안산 대부도 갯벌...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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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 갯벌...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등재
  • 강경묵 기자
  • 승인 2020.05.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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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의 중요한 기착지, 이동경로 가치 인정
국제적 멸종위기 종의 중요한 서식지 역할
2018년 10월, 경기도 최초 람사르 습지 등록

 

경기 안산시 대부도 갯벌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EAAFP)에 등재됐다.

이는 대부도가 철새의 중요한 기착지와 이동경로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보전 및 보호 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 세계 9개의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중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P)는 가장 많은 철새가 이동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대부도 갯벌은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붉은 어깨도요, 검은머리물떼새, 큰뒷부리도요 등 국제적 멸종위기 종의 중간 기착지이자 철새의 보금자리로 중요한 서식지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EAAFP에 등재된 곳은 철원평야(1997), 천수만(1999), 우포늪(2008), 금강하구(2010), 송도갯벌(2019) 등 16곳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EAAFP 사무국과 사전 현장 실사 후 올해 1월 환경부에 신청서를 제출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부도 갯벌은 2017년 3월 국가연안습지보호지역 지정과 2018년 10월 람사르 습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앞으로 생태계 복원 관리는 물론 인식증진 교육 홍보와 지역공동체 운영 등 습지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 방문의 해에 반가운 소식을 전해준 EAAFP 사무국 대표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경기도 최초로 등록된 람사르 습지인 대부도갯벌을 잘 보존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물새 서식지 관리에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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