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잘 알고 해야... 수술 후 부작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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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잘 알고 해야... 수술 후 부작용 주의
  • 방혜석 기자
  • 승인 2020.05.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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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최근 3년간 안과 진료 관련 피해구제 84건 신청
백내장 관련 40건(47.6%)... 이 중 수술 후 부작용 38건(95%)
"정확한 눈 상태, 수술 효과, 부작용 등 충분히 검토 후 수술 결정"

 

고령층에 흔히 발생하는 안과 질환인 백내장 치료와 관련, 수술 후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안과 진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84건이며, 이 가운데 백내장 관련이 수술 후 부작용 38건(95.0%)을 포함해 모두 40건(47.6%)으로 가장 많았다.   

 

백내장 수술 부작용 현황. (표=한국소비자원 제공)
백내장 수술 부작용 현황. (표=한국소비자원 제공)

다음으로 망막 질환(17건, 19.0%), 시력 교정(9건, 10.7%), 녹내장(6건, 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건은 검사비 환급 등 불만 내용이다.

백내장 수술 부작용 38건의 내용을 보면 안내염과 후발 백내장 발생이 각각 6건으로 집계됐다.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수술 전 시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시각장애까지 겪게 된 경우는 16건에 달했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내과 질환이나 망막 이상 등 안과 질환을 갖고 있던 소비자도 14건(87.5%)이나 됐다.

백내장 수술은 통상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하고 근시와 원시를 개선하기 위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수술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검사비와 수술비가 상대적으로 고가다. 초점이 잘 맞지 않아 난시나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 수술 부작용 사례 38건 중 다초점 인공 수정체 삽입술과 관련된 건은 8건이었다.

소비자원은 ▲정확한 눈 상태 확인과 진단 후 수술 필요성 및 시급성에 대해 설명을 들을 것 ▲수술 효과,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요구하고 수술을 결정할 것 ▲수술 후 정기검진과 철저한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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