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참사... 책임자 8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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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참사... 책임자 8명 구속
  • 강경묵 기자
  • 승인 2020.06.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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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공사관계자 24명 입건해 9명 구속영장 신청
법원, 한익스프레스 1명 제외... 시공사·감리단·협력업체 8명 영장 발부

경기 이천의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참사와 관련, 책임자 8명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김승곤 영장전담판사는 24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시공사 건우 관계자 3명, 감리단 관계자 2명, 협력업체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천 화재참사 유족들이 23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에 책임이 있는 공사관계자들에 대한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법원은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공사 관계자 9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공사 발주처 한익스프레스 관계자에 대해서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화재 발생의 원인과 인명피해에 책임이 있는 공사관계자 24명(발주처 5명, 시공사 9명, 감리단 6명, 협력업체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 가운데 발주처 한익스프레스 관계자 1명, 시공사 건우 관계자 3명, 감리단 2명, 협력업체 3명 등 9명에 대해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는 지난 4월 29일 오후 1시 30분께 발생, 소방당국에 의해 5시간여 만인 오후 6시 40분께 진화됐으나 현장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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