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가격리 무단 이탈한 20대 미국인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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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가격리 무단 이탈한 20대 미국인 고발
  • 조수현 기자
  • 승인 2020.06.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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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아파트 자가격리 중... 두 차례 무단 이탈 사실 확인
스마트폰 GPS 통한 불시 점검 등... 손목 안심밴드 채워
안전보호앱, 지인 휴대전화 설치해 관리자들 눈 피하려 하기도

 

경기 수원시가 자가격리 중 무단으로 격리장소를 이탈한 외국인을 경찰에 고발, 해당 외국인의 손목에 안심밴드(전자손목팔찌)가 채워졌다.

시는 지난 22일 자가격리를 해야 할 A(20대·미국) 씨가 두 차례에 걸쳐 무단 이탈한 사실을 확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원서부경찰서에 고발해 이같이 조치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 미국에서 입국한 A 씨는 24일까지 수원 권선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A 씨의 무단 이탈은 스마트폰 GPS와 안전보호앱 등을 통해 확인됐다.

지난 17일 A 씨의 스마트폰 GPS 기능이 꺼지자 시가 현장을 불시 점검해 무단이탈 사실을 확인했고, 지난 19일에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할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지인의 휴대전화에 설치해 관리자들의 눈을 피하려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지침에 따라 A 씨의 손목에 안심밴드를 착용시킨 상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였다면 시민들이 무방비로 감염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며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이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잣대로 행정처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염병 관련 법률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 위반 외국인에 대해서는 강제 출국 조치할 수 있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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